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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정을작은교회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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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역에 관심이 많습니다.

내가정을 작은교회로
2019-07-12
조회수 1333

가정사역에 관심이 많습니다. 알콜중독자 치유와 가정사역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쪽으로 전임사역자로 봉사하고 싶은데....가정사역과 알콜중독자 치유사역에 전임사역자로 일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요? 전임사역자의 길과 일반봉사자로서 섬기는 길은 많은 차이가 있는줄 압니다. 혹, 헌신되지 않는 마음으로 전임사역자의 길을 들어서지 않을까하는 마음도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전임사역자의 길을 갈때 치려야할 댓가를 모두다 알수는 없지만.... 교수님이 생각하시기에는 어떤 댓가(각오)로 이 길에 들어서야 할지요?




컴파스 상담 답변내용   

 

전임사역자가 되는 데 있어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형제님의 가정 경제가 그 일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사실이지요. 가정사역이나 알콜 중독자를 돕는 일은 정말 필요한 일이지만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주는 단체나 사람들은 많지 않은 줄 압니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서 전임사역자로 일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각오와 함께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경제생활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가정사역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과 알콜 중독자들은 모두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며, 무엇보다 헌신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박수를 받는 일이 아니라 상처 입은 사람들과 함께 남모르는 눈물을 흘려야 할 일이며 쉽게 그 보람이 나타나지도 않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혹시라도 감상적인 이상에 젖어 전임사역자로 헌신하기로 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하시고 현실을 직시하신 후 직장을 사임하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말은 다른 가정이나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전심을 쏟다가 정작 본인의 가정을 돌보지 않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기 가정을 어느 정도 희생하지 않고는 그런 일들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겠지만 아내나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될 정도로 자기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일이 됩니다. 만일 가족들과 함께 이 비전을 공유하실 수 있다면 가족들이 형제님께서 하는 일을 지원해주고 함께 기도하는 아름다운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족들에게 그것을 강요해서는 안되며 성령께서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이실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에드 블클리의 <오직 하나님만이 상한 심령을 치유하실 수 있다>라는 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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