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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아들 어떻게 해야할지

내가정을 작은교회로
2018-02-26
조회수 3393

남편의 외도와 사업부도로 저의 가정은 여러번 깨어질 위기가 있었지만 제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제까지 잘 견디어 왔습니다.남편은 98년도 부터 밖에서지냈고 저 혼자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재정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든세월을기도의 힘으로 잘 이겨냈습니다.

지금 남편은 지방에서 시어머님이랑함께 살며새로운 사업을 시작했고 딸은 대전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저는 지금고1 된 아들과 함께 살며 직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그 아들은 저희 경재적 어려움 때문에 초등학교 를4군데전학다니며 6학년때 전학간 학교에서 힘자랑하는 아이들로부터 그 그룸에 들지 않자 폭행을 당한적도 있어서 중학교에 다니는 내내 걱정을 하였지만 무사히 졸업을 하여 남편도 잘자라준 아들을 보며 내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고1여름방학을 마칠쯤 아들에게 변화가 생겼습니다.친구들과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농구하러 나가면 집에 늦은시간까지 들어올줄을 모르더니 엄마 잔소리도 너무 싫어하여 잠시 사춘기가 왔나 보다 생각 했는데 학교에서 머리자를라는 구속도 싫고 공부도 하기 싫다면서 유학을 보내주거나 공고로 전학 시켜달라고 하더니 한달쯤 전에 학원도 그만두고 학교자율로 공부한다고 하고 매일 늦게 들어오는데 알고 보니 친구들과 pc방과 놀다들어오는것이었습니다.

거짓말한것이 탄로날것 같자 가출을 했고 그날로 인근pc방에서 찿아 왔는데 그저께 또 같은학교친구와 집을 나갔습니다. 그친구도 한번 가출한 경험이 있는 아이 입니다. 농구를좋아한 아들이 농구하다 만난 형이 있는데 유학갔다와서 지금 재수하고있는데 그 아이를 좋아한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 아이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습니다. 안피던 담배도 피는것 같에요.

남편은 아들을 잡으면 모두 지방으로 내려가자고 합니다. 어제 인근 pc방 찜질방 농구장담임선생님과 찿아 보았지만 허사였습닌다. 아마 그 재수생이 혼자 사는방에서 지내는것 같은데 엄마로서책임을 다하지 못한것 같아 부끄럽고 괴롭습니다. 아이가 돌아와도 어떷게 대해야할지 어디 까지 묵인하고 터치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들어와도 또 나가지는 않을지 불안도 하고요 지방으로 내려가는것이 아이한테 정말도움이 될지 또다시 전학하여 더큰 위기를 당하지는않을지 모든것이 다 두렵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가 더이상 나쁜 유혹에 빠지지 말고 빨리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청소년기는 성숙과 변화의 과정에서 정체성 위기를 겪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매우 예민해지기도 하지요. 이 시기가 되기까지 건강한 자아개념이 확립되지 않았거나 가정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아이들은 부모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 또래 집단과 어울림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어느 곳에서도 완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이리저리 방황하게 되지요. 아이가 집에 돌아오거든 아이에게 비난하거나 잔소리하지 말고 아이가 돌아 온 사실을 먼저 기뻐해주기 바랍니다. 잔소리나 비난은 아이를 더욱 멀어지게 할 뿐입니다.

"네가 나가 있는 동안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 무사히 돌아 와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정도를 말한 후 나가 있는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아이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대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버지가 지방으로 내려 와서 함께 살자고 제안한 것을 아이에게 알리고 이 기회에 가정을 회복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공감해 주면서 아버지와 함께 가정을 새롭게 일구는 일에 힘을 모아 보자고 격려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공부에 대해서는 자녀가 굳이 대학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면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공고로 전학을 하는 것도 괜찮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를 위해서라도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고 이 새로운 기회를 엄마 자신이 기쁨으로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아버지는 아들의 자존심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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