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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같은 교회에 나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내가정을 작은교회로
2018-04-30
조회수 1153

저희는 결혼8년차 부부입니다. 저희 남편과 저는 계속 신앙생활을 하다가 저로 인해 남편이 6개월 전부터 주님을 멀리하고 그러나 다행히 주일성수는 하고 있지만 매일을 술로 살고 있습니다. 시어른과 같이 살고 있는데 시어머니와 같은 교회에 다니다가 3년 전부터 저희 부부는 다른 교회를 섬기게 되었는데, 남편과 의논 없이 교회 일에 관여하게 되어 남편이 여러 가지로 화가 나서 남편은 다시 시어머니와 같이 전에 다니던 교회에 나가면서 저 또한 수요예배나 금요철야에 나가는 걸 원치 않고 있습니다.

저는 공예배에 참석치 못하다보니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그리고 저에게 남편과 같은 교회에 나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영적으로 맞지 않으니 너무 힘들고 매일 술로 사는 남편을 보면서 저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이 술을 끊을 수 있기를 주님을 만나 성령으로 거듭나길 바라는데 어찌 해야 할런지요.




남편께서 매이 술로 사신다고 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자매님 글로 미루어 자매님과 남편의 문제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남편과 의논하지 않고 교회 일에 관여했던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것이고, 둘째는 남편과 아내의 하나됨의 문제이며, 셋째는 남편의 권위에 대한 존중(순복)입니다.

첫번째 문제에 대하여는 미안하다는 말로 용서를 구했다 하더라도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상대방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책임을 질 때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옆집에서 삽을 빌려왔는데 그 삽이 부러졌다고 합시다. 그런데 옆집에 가서 부러진 삽을 돌려주면서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부러진 것을 고쳐주거나 새로 같은 것을 사 줄 때 신뢰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겠지요. 만일 변상할 재정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그 집에 가서 변상할 만한 돈이 없으니 다른 방법으로 손해를 배상할 수 없겠느냐고 정중하게 물어야 하겠지요. 남편께 의논하지 않고 하신 일에 대해서도 이 원리를 적용시켜 보시고, "여보, 제가 어떻게 하면 당신 화가 풀릴 수 있을까요?"하고 겸손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자매님께서 남편과 의논하지 않고 큰 일을 결정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권면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하나됨 (창2:18-25)은 성적인 결합 분 아니라 모든 일에 마음을 같이 한 후 결정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남편이 자매님과 같은 교회에 나가길 원하시는 문제에 대해 남편에게 순복하시라는 권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가시는 교회 목사님께 교회를 옮겨야 할 이유를 정중히 말씀드리고, 남편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믿지 않는 남편에게도 순복하라고 말씀하신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벧전3:1-2을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바로 서지 않으면 참된 영적 만족을 얻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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