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주부입니다.
시댁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 결혼할 때부터 전혀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작한지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5년전 남편이 직장을 옮기며 수입이 일정치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수입은 불규칙적인데 남편은 일 때문에 씀씀이가 무척 커서 계속적으로 카드빚이 많았고 그것을 해결하지 못해 대출을 받아 갚고 나서도 카드빚이 생겨 여러번 다시 대출받아 갚고 하는 동안 빚이 많이 늘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저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무척 큰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남편은 교회 집사지만 술을 즐기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직업상 늘 사람들을 만나야 하기에 일주일에 거의 3-4일은 술을 먹으며 자정이 넘어야 귀가 하는 편이고 집이 멀어 어떤때는 집에 못오고 다음날 오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이 문제로 자주 다투게 되면서부터 저희 사이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또 저는 얼마전 둘째를 낳게되어 두 아이에 대한 육아와 직장, 살림살이까지 도맡아야 하기에 경제적인 문제외에도 생활 자체가 많이 힘들어서 남편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늘 늦게 오기 때문에 도움을 기대할 수 도 없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살림은 아니더라도 정서적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운데 늘 술을 마시고 늦게오는 남편으로 인해 마주치면 좋은 기분이 아니라 마음이 너무 힘이 듭니다.
남편은 급기야 얼마전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까지 되었는데도 몇일이 안되 또 술을 맣이 먹고 택시기사와 실랑이하다 기사님이 저에게 밤늦게 전화하여 간신히 집에 오는 소동도 벌였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번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술을 끊지 못하면 별거를 하자고 겁을 주기도 했는데 기가막히게도 차라리 별거를 할지언정 술은 안끊는다는 겁니다.
신앙으로 극복하고 이겨내려하지만 번번히 남편은 다툴때면 오히려 그런 저를 빈정대며 너무나 심한 말로 저에게 상처를 주어 더이상 결혼 생활을 계속한다는 것이 자신이 없어집니다. 아이들때문에라도 결혼을 깨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우리 가정, 사단에게 내어 놓고 싶지 않은데 지금 저는 너무 힘이 들어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짧은 글로도 자매님의 무겁고 외로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남편되시는 분께서 가정의 경제 문제에 대해 성숙한 모습으로 대응하시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무겁고 답답한 마음은 자매님의 남편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런 남편에게 강한 태도로 말씀하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별거를 할지언정 술을 끊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반항적 표현으로 들립니다.
아마 쉽지는 않겠지만 자매님의 말씀처럼 가정을 사탄에게 내어주지 않으려면 남편을 대하는 자매님의 태도를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남들처럼 안정된 직장에 다니지 못할 뿐 아니라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이리저리 방황하는 남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남들처럼 질서 있는 삶을 살며 반듯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자주 술을 마시는 남편을 불쌍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이런 남편의 문제를 남편과 대면하여 논리적으로 따짐으로써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남편을 불쌍히 여기사 이 문제를 친히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을 대할 때는 공손하게 "오늘도 술을 마셨어요? 당신 건강이 걱정돼요. 꼭 마셔아 한다면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양을 줄이시면 어떨까요?"하며 꿀물이라도 한잔 대접해 드려보세요. 자매님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하는 남편을 원망하고 있으면 더욱 외로와질 뿐입니다.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남편을 불쌍히 여기고 그것을 그의 단점 혹은 약점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내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온통 스트레스로 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듯이 보이는 남편을 감싸준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단점이 많은 사람이기에 불쌍히 여기고 그 단점을 받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단점이 있는 죄인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원망하지 않으시고 받아주셨지요?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고 하셨으니 하나님께 남편을 사랑할 수 있는 힘과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시면서 남편을 사랑으로 섬기기를 계속하다 보면 그 분의 역사를 보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믿음과 심력이 약한 남편을 자매님 인생에 보내심으로 자매님의 믿음을 성숙하게 하실 하나님께 감사하실 수 있다면 자매님은 승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결혼 8년차 주부입니다.
시댁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 결혼할 때부터 전혀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작한지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5년전 남편이 직장을 옮기며 수입이 일정치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수입은 불규칙적인데 남편은 일 때문에 씀씀이가 무척 커서 계속적으로 카드빚이 많았고 그것을 해결하지 못해 대출을 받아 갚고 나서도 카드빚이 생겨 여러번 다시 대출받아 갚고 하는 동안 빚이 많이 늘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저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무척 큰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남편은 교회 집사지만 술을 즐기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직업상 늘 사람들을 만나야 하기에 일주일에 거의 3-4일은 술을 먹으며 자정이 넘어야 귀가 하는 편이고 집이 멀어 어떤때는 집에 못오고 다음날 오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이 문제로 자주 다투게 되면서부터 저희 사이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또 저는 얼마전 둘째를 낳게되어 두 아이에 대한 육아와 직장, 살림살이까지 도맡아야 하기에 경제적인 문제외에도 생활 자체가 많이 힘들어서 남편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늘 늦게 오기 때문에 도움을 기대할 수 도 없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살림은 아니더라도 정서적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운데 늘 술을 마시고 늦게오는 남편으로 인해 마주치면 좋은 기분이 아니라 마음이 너무 힘이 듭니다.
남편은 급기야 얼마전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까지 되었는데도 몇일이 안되 또 술을 맣이 먹고 택시기사와 실랑이하다 기사님이 저에게 밤늦게 전화하여 간신히 집에 오는 소동도 벌였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번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술을 끊지 못하면 별거를 하자고 겁을 주기도 했는데 기가막히게도 차라리 별거를 할지언정 술은 안끊는다는 겁니다.
신앙으로 극복하고 이겨내려하지만 번번히 남편은 다툴때면 오히려 그런 저를 빈정대며 너무나 심한 말로 저에게 상처를 주어 더이상 결혼 생활을 계속한다는 것이 자신이 없어집니다. 아이들때문에라도 결혼을 깨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우리 가정, 사단에게 내어 놓고 싶지 않은데 지금 저는 너무 힘이 들어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짧은 글로도 자매님의 무겁고 외로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남편되시는 분께서 가정의 경제 문제에 대해 성숙한 모습으로 대응하시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무겁고 답답한 마음은 자매님의 남편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런 남편에게 강한 태도로 말씀하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별거를 할지언정 술을 끊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반항적 표현으로 들립니다.
아마 쉽지는 않겠지만 자매님의 말씀처럼 가정을 사탄에게 내어주지 않으려면 남편을 대하는 자매님의 태도를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남들처럼 안정된 직장에 다니지 못할 뿐 아니라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이리저리 방황하는 남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남들처럼 질서 있는 삶을 살며 반듯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자주 술을 마시는 남편을 불쌍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이런 남편의 문제를 남편과 대면하여 논리적으로 따짐으로써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남편을 불쌍히 여기사 이 문제를 친히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을 대할 때는 공손하게 "오늘도 술을 마셨어요? 당신 건강이 걱정돼요. 꼭 마셔아 한다면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양을 줄이시면 어떨까요?"하며 꿀물이라도 한잔 대접해 드려보세요. 자매님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하는 남편을 원망하고 있으면 더욱 외로와질 뿐입니다.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남편을 불쌍히 여기고 그것을 그의 단점 혹은 약점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내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온통 스트레스로 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듯이 보이는 남편을 감싸준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단점이 많은 사람이기에 불쌍히 여기고 그 단점을 받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단점이 있는 죄인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원망하지 않으시고 받아주셨지요?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고 하셨으니 하나님께 남편을 사랑할 수 있는 힘과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시면서 남편을 사랑으로 섬기기를 계속하다 보면 그 분의 역사를 보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믿음과 심력이 약한 남편을 자매님 인생에 보내심으로 자매님의 믿음을 성숙하게 하실 하나님께 감사하실 수 있다면 자매님은 승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