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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스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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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밖에 모릅니다.

날마다성경
2017-12-30
조회수 279

안녕하셨어요. 늘 편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이 필요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6학년인데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게임 외에는 다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게임을 해야만 밥도 먹고 다른 것을 합니다, 문제는 한 시간씩 하기로 약속을 하는데 어찌 그렇게 안되는지. 급기야는 소리 지르고 코드를 빼야만 멈추거든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어느 날 부턴가 밖에를 안 나가는 거예요 물론 놀 아이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스스로 밖에 나가 놀지를 앉는 거예요. 어쩌다 저랑 밖에 나가 놀려고 함께 가려 해도 안 나갑니다 한참 밖에서 놀아야 할 시기에 내심 걱정이 됩니다.

어려서 저희가 자영업을 했습니다. 아이가 늘 주말에도 혼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선지 아이가 무슨 일이 있으면 결론만 얘기하고 절대로 풀어서 얘길 하질 않습니다. 아이가 말하기가 잘 안되는데 이런 경우 문제가 되나요? 게임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하면 좋을까요? 6학년이 되니까 교회에도 재미없다고 안가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5월부터는 가게를 하지 않고 남편 혼자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손을 아주 심각하게 빨고 있습니다. 윗입술이 축구 선수 설기현 씨처럼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이다 보니 전 늘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녁 예배도 아이 혼자 있는 게 안쓰러워서 이때까지 안가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아이가 밖에 나가서는 놀랍게도 너무 너무 잘한다고 하십니다. 반에서는 늘 앞장을 서고 있고요 친구들한테는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엄마인 저만 아이와 끊임없이 심리적인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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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신 어머니께서는 자녀에게 너무 집착하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할 듯합니다. 아이가 밖에서 잘하고 있다니 큰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어쩌면 어머니 자신이 심리적으로 아이에게 의존해 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점검해 보고, 아이가 6학년이나 되었으니 지나친 간섭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손을 빠는 문제 등 정서적인 문제는 아이에 대한 엄마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달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컴퓨터 문제를 비롯한 아이의 문제들은 엄마의 잔소리나 강요, 염려 등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아이와 둘이 의논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과정을 말씀드리면, 먼저 아이에게

1. “컴퓨터 게임이 그렇게 재미있니? 하지만 엄마는 네가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고 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된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 십중 팔구는 아이도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2. “그래서 엄마 생각에는 시간을 정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니?” - 대부분의 아이들은 동의합니다.

3. 위와 같은 방법으로 컴퓨터 하는 시간을 아이와 함께 정합니다. 엄마가 먼저 제시하는 것도 좋고 아이가 제시한 데서 출발하여 수정해도 좋습니다. 6학년 아이라면 아마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적절하리라 생각하는데 평일에는 하루에 한 시간씩, 주말에 5시간을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고, 일주일에 6시간 정도로 정하여 주말인 토요일과 주일에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채택할 수도 있겠지요.

4. 일단 시간이 정해지면 반드시 그것을 지켜야 합니다. 만일 더 하게 되면 다음 날 하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한 주간의 전체 시간을 지키도록 해야 하며 지키지 않았을 때 따르는 벌칙도 정해야 합니다. 벌칙을 정하는 일도 아이가 참여하여 스스로 벌칙을 정하고 지키는 훈련을 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5. 컴퓨터 이외의 문제도 이런 방식으로 아이의 의견을 들으면서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해 가면 아이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