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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동요 없이 기다려요!” 정제문 집사님 가정

내가정을 작은교회로
2017-12-30
조회수 1027

이 땅의 많은 크리스천들이 있지만, 백사장에서 진주가 박힌 조개를 찾듯, 보기드문 한 가정을 탐방했다. 10여년이 넘도록 가정예배를 통해 고난을 선물로 받게 되었고, 자녀를 신앙으로 길러낸 정 제문 집사 가정이다. 인천 간석동에서 사랑하는 아내(김현서집사) 와 큰 아들 현성(군입대전), 둘째 아들 현준(고2), 늦둥이 예찬(2세), 다섯 가족이 주님을 모시고 알콩달콩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이다. 현재 정 제문 집사 부부는 방화동에 있는 규모는 작지만, 큰 은혜로 공동체의 향기가 묻어나는 열린문교회를 섬기고 있다. 정 제문 집사 부부는 모두 모태신앙으로 어려서부터 교회를 빠지지 않고 다녔던 선데이크리스천이었다. 아내 김현서 집사는 청년시절, 한 차례의 교통사고와 청년부 수련회 즈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목을 크게 다쳐 치료 중일 때, 치료받는 것을 하루도 빠져서는 안 된다는 의사의 말을 뒤로한 채, 여느 때와 달리 수련회에 대한 열망이 간절했다. 결국 그곳에서 저녁 찬양 집회 때, 한 멘토의 도움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예수님을 만나며,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목을 깨끗이 치유 받게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은 그녀를 이전과 다른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이끌어 주었다.


남편 정 제문 집사는 35세까지 산을 좋아했고, 직장 동아리 축구 모임 등 세상 것에서 삶의 기쁨을 찾았던 그야말로 교회의 문턱만을 밟고 다녔던 선데이크리스천이었다. 그러던 중 큰 아들 현성이가 초등학교 3학년, 둘째 현준이가 초등학교 1학년, 부모의 손길이 가장 필요했던 그 시기에 가족을 두고 떠나버린 아이들의 엄마로 인해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해야 했다. 그 어려운 시기에 극동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이 그의 마음을 감싸 안으며, 그 찬양 속에서 주님을 깊이 만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해되지 않았던 성경말씀이 깨달아지고, 한 번도 품에 안아 보지 못했다. 매일 면회 시간에 맞춰 아기를 보는 것 외에는 그 무엇도 할 수 없었다. 그 와중에도 남편 정제문 집사는 육적으로 건강한 두 아들을 키워봤으니, 육적으로 연약한 아들을 키우는 것도 감사하다고. 태안에서부터 많은 기도의 제목을 준 아들로 인해 8개월 동안 새벽예배를 빠지지 않고 나가, 기도하게 했던 영적으로 너무도 건강하게 해주었던 아기였기에 감사하다고 말씀을 읽을 때면, 그 묵상하는 말씀이 머릿속에 파노라마처럼 그려지며, 말씀의 깊이와 넓이를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주초도 아주 자연스레 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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